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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만(汝自灣)

여자만(汝自灣) 인사동


 수요일은 인사동에서 전시가 열리는 날이다.

인사동에서 전시를 하는 작가들은 대개  수요일부터 일주일간 전시를 시작하고 화요일에 작품을 철수한다

화요일부터 인사동 화랑가는 바쁘다. 

작품을 반출하고 반입하는 차가 골목을 메우고 그릅전일 때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들고 오는 분도 눈에 띈다.

화요일 오후부터 화랑가에서는 작품을 걸고 수요일 오픈을 한다.

수요일에는 인사동이 더 복잡해진다. 

인사동은 초대손님과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인들의 거리.

저녁 때는 인사동이 먹거리로, 만찬의 음식점이 즐비하다.

인사동이 호화롭다. 

어느날 인사동은 지나다 여자만을 보았다.


                   

               여자만이란 간판을 보고 나는 발거름을 멈추었다. 

               여자만 (汝自灣)을 자세히 읽어보고 사진을 찍었다. 

               전라남도 고흥군 여수시 보령군 순천시를 아우르는 만(灣)이름이란다.

               여자만은 음식점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