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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애를 극복한 수영선수 김지은 얼짱

장애를 극복한 수영선수 김지은 얼짱




 김지은 수영 국가대표선수는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70㎝, 48㎏에 말간 피부, 맑은 눈동자, 오뚝한 코 등 '얼짱'의 자격을 두루 갖춘 수영선수다.

특히 '뇌병변'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어릴적부터 잘 넘어지고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았던 김씨가 수영국가대표 선수에 까지 오르는 등 인간승리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김씨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SK전의 야구 시구자로 등장했다. '뇌병변'으로 인해 약간의 어색한 걸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멋진 폼으로 공을 던졌다.

김씨가 던진 공을 두산 포수 홍성흔이 받아내자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김씨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김씨가 처음 알려진 건 지난해 7월 중순 KBS 2TV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진정 사랑한다면>에서 소개되면서부터. 김씨는 이때 주인공으로 등장해 6살 연상의 태권도 사범인 남자친구 임동일씨의 사랑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지은 선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장애인체전에서 김씨는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2월 남아공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에 참가, 현재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