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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전시/2008년 전시

1 유필근의 작가 노트(태양신 삼족오)

유필근의 작가 노트(태양신 삼족오)

자신이 처한 삶을 알면 주의를 깨끗이 정리 하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내가 2000년 1월 대수술을 받았다
나는 죽음이 내 앞에 다가온 것을 느꼈다.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지만 마음은 약해진  것이다.

첫째 주위를 정리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우선 내가 받은 편지를 정리하면서 편지는 버리고 우표만 떼어냈다 .편지 마다 사연이 있어 추억에 잠기곤 했다 .편지를 정리하는데 여러 날이 걸리었다. 우표를 물에 불리어 우표만 골라냈다. 우표를 조그마한 상자에 담아놓고 보니  “추억의 편린”이다. 마침 80호 컴퍼스가 있어 밑그림을 오방색으로 작업을 하고 약 한달을 걸처 “추억의 편린”을 꼴라쥬 형식으로 완성 했다.
우표가 약 2.200 장 이상 들었다.
보는 사람마다 어떻게 우표를 많이 모았느냐고 묻는다. 내가 평생 받은 편지이다. 친구의 편지 연애편지 윗사람. 학교스승님 형제들 안부 외국 친지.. 우표마다 추억이 묻어 났다.
나중에는 주인도 우표를 모아다 주었다. 주인이 모아다 준 우표는 거의 외국 우표다.
“무희 30호”, “천사10호” “무제 12호” … 소품으로 7점,개인 전 하기로는 우표가 부족하다
그래서 나만의 우표를 특별히 제작하여 “사랑10호 “가족12호” “석류따는 아이들60호” 작품을 하여 예술에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2007년 9월에 미술전을 했다.
 보는 사람마다 우표를 반긴다.
대개는 본인이 사용했던 우표가 있어 반긴다.
미술 평론가 최병식 선생님이 추억의 편린을 보고
해마다 새오운 것을 찾는데 작년애는 … 그런데 금년에는 이작품이다.
 미술 평론가 최병식 경희대 교수의 말
추억의 편린을 보시곤
작품이 대단한 작품
세상에서 처음 본다
세계의 유일하게 하나
대한민국에서도 처음 본다
대단하다
칭찬
학생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사진을 찍어갔다
그후 친지들이 우표를 모아주어 집으로도 가지고 오고 우송도 해주어 우정의 향기 삼족오 태양신을 제작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