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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문화

2017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기행

달빛과 별이 어우러진 밤하늘 아래 

고궁을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2017창덕궁 달빛기행에 참석 했다.


2017년 7월 8일  음력으로는 5월윤달15일 

사랑하는 혜성이가 예약을 했다.

인원은 약 100여명을 5조로 나누어  한조가 20명.

 안내자와 해설자 인솔하에 고궁을 산책하는 딸밤 기행이다..


 딸이 수주전에 " 창덕궁 달빛기행"을 예약을 했기 때믄에 비가 와도 우산을 받고 고궁을 산책 할 거라 했다.

요즘 장마철인데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내국인 대상은 6월 ~ 11월 까지 매주 목.금.토

외국인은 일요일

시간은 20.00~22.00 총 소요시간은 야간 탐방 90분 공연 30분


관람 동선은 돈화문  금천교와 진선문 인정전 

낙선재,상량전. 부용지 불로문 애련정 연경당 후원  숲길 돈화문                       

오늘이 음력 보름날이라 달이 떠 있다면 운치를 더 했을 것이다 


일행은 청사초롱을 2인이 한개씩을 들고  

조별로 해설을 들으며 궁안을 산책

 밤길을 청사초롱이 어스러히 밝혔다.

우리의 아름다운 고궁을 산책하며 궁인인 된양 즐겼다.

 우리 문화을 훌륭히 빛나게 가꾼  선조가 자랑스럽다.

 높은 누각 상량정에서 대금연주 소리가 은은히 들렸다.

오늘 보름 달이 떠올랐으면 달빛기행이 좀더 운치있으련만

 불행히 어두운 밤이었다.

 그래도 먼 남산의 붗빛도 보이고 근처 건물에서 비추는 간접빛이 있어 

아주 캄캄하지는 않았다. 

연주자가 불빛에 아스라이 보였다

 우리 가락의 멋드러진 연주가 듣기 좋았다.

빗방울은 이슬비처럼 떨어지다 멈추었다 짖부연 하늘인데도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부용지에서도 거문고를 타는 국악인의 음율이 정취를 더해주었다.

 연경당에서 음료수와 다과를 먹으며 전통 예술공연을 감상했다.

순조때 대리청저한 효명세자(1827~1830)가 아버지 순조를 위하여건립한 연경당에서 전통 판소리.국악 실내악 태평지무를 감상했다.

기회가 되면 또 오고픈 달빛기행이다

전통예술공연을 보며 서안의 장한쇼(당현종과 양귀비)가 생각났다 .2015년  여행하고 장한가쇼의 웅장함을 보고 놀랬던 기억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