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한테 배운 교훈 썸네일형 리스트형 빈대한테 배운 교훈 ◀ 빈대한테 배운 교훈 ▶ 지키다리스 “빈대만도 못한 사람”이란 말은 고(故)정주영 회장이 부하직원을 야단칠 때 하던 말이다. 정 회장은“빈대민도 못한 놈”이라고 꾸중과 욕이 섞인 말로 하였지만 그 말 속에는 정 회장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정 회장이 이십 안팎의 나이에 막노동을 할 때다. 노동자 합숙소에 빈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빈대를 피하는 방법을 궁리 끝에 침상 네 다리에 물을 담은 세숫대야를 하나씩 놓고 잤다. 그러나 효과는 며칠뿐이었다. 빈대가 다시 사람들을 물기 시작하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침상 위에 누워 자는 사람들을 물려면 물 담은 세숫대야를 지나야만 하는데 그러자면 헤엄을 못 치는 빈대들이 세숫대야 물에 빠져 죽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