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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시사칼럼

김태촌 권력 비리 폭로하겠다 자서전



김태촌씨 “권력층 비리 폭로하겠다”
 
 폭력조직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58)씨가 “자서전과 영화를 통해 검사· 정치인 등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배우 권상우씨를 협박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아 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김씨는 최근 시사주간 ‘사건의 내막’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정·재계 인사들의 비리를 담은 자서전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서전은 어린시절을 비롯해 나와 관련된 검사 등 법조인·정치인·회장·유명 국회의원·대통령과의 관계 등으로 나눠질 것”이라면서 “자서전과 영화제작이 끝나면 이민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조직폭력배 보스는 아무리 갱생했다고 해도 살아갈 수가 없다, 피해자(권상우)가 협박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실형을 받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권상우씨에 대해서도 “미안할 뿐이며, 항소심에서 권상우가 다시 한 번 정확히 (협박당하지 않았음을) 언급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