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꽃피고 자연은 살아간다
오늘이 말복날이다
복중에 피여난 분홍 상사화
삼복 더위에도 꽃이 피었다. 마당가 주목나무 그늘에 땅에서 솟아났다.
올해의 무더위는 내 80평생에 처음본다. 덥다더워...
.부채와 선풍기 얼음 에어콘 모두 다 동원 하여 더위를 피해보려 애쓴다.
온 몸에 땀이 줄줄 흐른다. 땀으로 숨구멍을 막아 나를 괴롭힌다.
불쾌하고 짜증이난다.
이럴 때에는 목욕이 최고다. 그것도 잠시
또 땀이난다. 헉헉 숨이 막힌다.
복 날아침에 예쁜꽃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