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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김유정의 소설에 나오는 노오란 동백꽃 김유정의 소설에 나오는 노오란 동백꽃 생강나무 북한산에도 생강나무가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 지방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꽃 나무라고 불렸다. 내 어렸을 적에도 동백꽃나무라고 불렸는데 사전에는 생강나무라고 써있다. 생강나무는 키가 크지 않고 줄기가 매끄럽다. 키 큰 나무 밑에서 노란 꽃을 터뜨린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이른 봄에 꽃이 피고 곧 열매가 달린다. 꽃이 지면 아기손바닥 같은 잎이 돋아난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나무 가지에 꽃잎이 노랗게 달린다. 이 나무밑 저나무 밑에서 노란 모습을 드러낼 때면 숲은 온통 생강나무 향이 인다. 사람들은 대개 산수유라고 한다. 이 때쯤 산아래 마을에서는 꽃 모양이 비슷한 ‘산수유’도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꽃을 달고 있는 꽃자루가 길면 ‘산수유’이..
제자와 스승의 40년만의 만남의 시어 ***그리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 곳에서 당신의 모습을 뵈오며 지천명의 길을 걸으면서도... 저희들은 어느 순간에 다시 철부지 어린 아해로 돌아갑니다 투정도 부려 보고 생 떼도 써보고 관심을 끌어 보려서 엉 엉 소리내어 울어도 봅니다. 아~~~ 몇십년의 세월이 훌쩍 지난 뒤에 당신의 글을 읽고 행복의 눈물을 지을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름다운 모습으로 계셔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희미하게 퇴색되어 가는 그 시절을 되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당신은 저희들 가슴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이십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2008/01/30 존경하는 선생님께 한은희올림 나의 초롱초롱 별님아 유필근 (답 시) 어찌 세월을 묶는가 그대들 ..
어머니께서 시집 갈때 목화 이불솜 해주신다고 했는데 어머님의 추억 저의 집은 배 과수원을 크게 하셨던 편입니다. 배가 상하면 그곳만 베어내고 직경 약 1.8M되는 큰 가마솥에 배를 삶아 건더기는 버리고 단물을 조리어 엿처럼 고아 배엿을 만듭니다. 이 배엿은 달면서 쌉쌉하여 맛은 없습니다. 이것이 감기 특효 약입니다. 근처 30여리에서 까지 감기가 들면 저의 집으로 배엿을 얻으러 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의사가 없는 시골에 가끔 난산을 하다가 아이와 산모가 일을 당 할 때가 있습니다. 어머님이 산모와 아이를 살리신 일은 두고 서울아씨가 죽은 사람을 살렸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옷 맵시가 좋으시고 살결이 곱고 깨끗하셨습니다, 목욕하실 때 보면 속살이 하얗게 빛이 나셨습니다. 이모님과 버선의 볼을 줄이시며 누가 발의 맵시가 더 고운가고 줄이시다 보..
상추와 미나리 베란다에서 키우기 상추와 미나리 베란다에서 키우기 미나리는 한단을 사다가 짤라서 줄기는 김치나 나물을 해먹고 뿌리 쪽을 짤라서 작은 그릇에 심어 물만주면 푸른 채소를 즐길수 있다 상추는 작년 11월에 씨앗을 뿌는 것인데 연하고 맛이 있다. 집에서 키우는 상추는 부드럽고 맛이 있다. 날마다 좋은 날
마늘이 싹이 나면 화분에 심어 풋마늘로 키운다. 마늘에 싹이 닜어요 먹다남은 마늘이 냉장고에서 싹이 났습니다. 버리지 말고 화분에 심으면 풋마늘이 됩니다. 또 가을에 마늘쫑에서 돋아난 마늘씨를 심으면 한 통에 마늘이 안습니다. 이것을 또 다음해에 심으면 6쪽 마늘은 안습니다. 마늘의 소출은 한계가 있으니다. 육쪽 마늘 한통을 심어야 6배의 소출이 나옵니다. 마늘은 우리 몸에 보약이니 심어서 싱싱한 풋마늘을 먹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아
김유정의 태몽 김유정의 태몽 김유정의 태몽 우리 어머니께서 언니에게 들려주신 김유정의 태몽 이야기입니다 언니와 셋째 이모님 댁 사촌동생은 외할아버지께서 유정의 태몽을 꾸셨다고 말합니다 나는 꼬마 외숙모님이 외 할머님께서 꾸신 태몽이라고 전해 들었고 언니의 말을 빌면 외조부께서 꾸신 꿈이 정확 할 것입니다. 내 어머니와 이모님은 유정의 누님 이시고 유정이 태어나는 것까지 알고 계신 분들 입니다. 외할아버지님의 꿈에 앞 마당 한가운데가 갈라지더니 오색 찬란한 용이 은방울을 쩌렁쩌렁 울리며 하늘로 오르더니 하늘까지 거의 다가서 그만 땅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용의 비늘 하나하나에 은방울이 달려 있었다고 하셨답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 외할아버지께서 대성통곡을 하시며 우셨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고 합니다. ..
나는 내가 다섯이면 좋겠다 나는 내가 다섯이면 좋겠다 하루의 시간이 빡빡하다. 첫째 나는 일상생활을 하는 잠자고 밥 먹고 하는 편안한 나를 좋아한다. 둘째 그림만 그리는 나였으면 좋겠다. 셋째 인테넷 속에서 세상 구경만 하는 나였으면 좋겠다. 넷째 음악회에 가고 미술관에 가서 그림 감상도하고 영화도 보며 정기적으로 운동도 하고 친구와 어울려져 맛 집도 찾아가고 여행도 하는 나였으면 좋겠다. 다섯째 욕심 많은 나구나!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나였으면 좋겠다. 지금의 나는 할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시간이 부족 하다고 탓을 한다. TV에서 중국 무협 영화를 좋아하는데 TV만 켜 놓으면 10여분 안에 잠이 든다. 머리 속에는 작품 구성으로 복잡하다. 요즈음은 우표 콜라쥐와 까세로 마음이 와있다. 작업 구상. 다음은 실천 하는..
나의 호 友鹿은 숫사슴 鹿 이름은 남자 이름 같아 인사동 찻집에서 예술인들과 차한잔 인사동 차집에서 시인 화가 서예가와 저녁을 먹고 차집에 가서 차를 마시었다 춘원이 김선원씨를 전화로 연락 하니 잠시 후에 진품명품으로 얼굴이 잘 알려진 김선원씨가 나타났다 나는 골동미술품만 심사하여 가격을 알려 주는 분인줄로만 알았는데 한학이 깊은 선비라는 것을 새삼 알았다 부암동에서 여러번 뵌적이 있다 부암동에서 여러해 사셨고 나도 부암동에서 살았다 자제가 경복고를 졸업했고 ,우리 애도 경복을 나와 반가웠다 지연이란 것이 격을 무너뜨리는데 한목하나보다 왠지 친근감이 더 들었다 춘원이 모시잎 송편을 주문했다 나는 모시 송편이 대마잎인줄 알았는데 다른 모시풀이라고 한다 김선생님은 언제나 한복을 단정히 입으시는 학자시다 여름이면 모시 두루마기를 단정히 입으시고 애용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