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삶

구걸 하는 방법. 받으면 나도 준다 구걸 하는 방법( 받으면 나도 준다) 녹번 역에서 연신내 가는 전철을 탔다. 노부부 내외분이 전철 안에서 손을 꼭 마주 잡고 구걸을 하며 걸어 가고 있다. 할아버지의 몰골을 초췌하며 몹시 피곤 해 보였는데 오른 손에 둥근 프라스틱 동냥 그릇을 들고 왼손은 부인의 손을 놓칠세라 꽉 잡고 부인을 끌고 가는 것처럼 걸었다. 노부인은 안색이 파리하니 걷는 것 마저 힘들어 보였고 고개를 남편 등 뒤로 외로 꼬고 부끄러워 숨는 것처럼 느껴졌다 보기에 민망하고 안스럽다. 노부인은 할아버지 보다 반걸음 뒤쳐져 말 없이 손을 잡힌 채 전철 안에서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필경 부인은 구걸 하러 나온 것이 오늘이 처음 일 거라 생각해 본다. 아니면 남편이 부인에게 걷는 연습을 시키는 걸까 내 옆자리에 앉은 40대의..
미래의 모습 예언 노스트라다므스 다가오는 미래의 모습 미리보기 예언이 적중 동생이 유럽을 여행하고 와서 중세 사람들과 비교 하면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당시에 군주나 성주들은 많은 하인들을 두고 호화생활을 했다고 하나 21세기의 우리들보다 생활 수준이 낮다고 했습니다 의식주 문제에서도 우리가 더 잘 살고 있습니다 황제들은 보온이 잘 된 따뜻한 난방 가옥과 TV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다니던 시대 사람이 기차나 자동자를 보면 놀라겠지요 21세기 우리들은 중세 황제 보다 많은 과학의 이기 때문에 잘삽니다. 노스트라타므스가 “미래에는 말이 행복 하다”고 예언 한 말이 맞지요 그 당시 사람들이 자동차 비행기 기차 땅속을 다니는 전철을 꿈엔들 상상 했겠습니까 또한 예로 의복을 들면 물감 색소가 귀한 시절의 옷색으로 귀족과 평..
80년대의 문학 심포지움 안내 엽서 지난 세월의 안내 엽서 문학 심포지움 내가 받은 엽서 편지 함을 정리 하다가 80년대 받은 엽서가 나왔다 나는 편지를 모두 없애고 우표만 별도로 남겨서 추억의 편린 작업을 했다 엽서의 찍혀 있는 우표는 떼어 낼 수사 없기 때문이다 문협 심포지움으로 2박 3일 국내 여행 안내 엽서도 있다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엽서를 일부 올린다 문학 심포지움 참석여부를 묻는 왕복엽서도 있다
결혼식장의 화환과 전시장의 화환 결혼식장의 화환과 전시장의 화환 꽃은 아름답다 환한 꽃 얼굴은 우리를 반긴다 친척 결혼 식장에 갔더니 입구 부터 키를 넘는 예쁜 화환이 줄비하다 거기에 색색의 리본에는 오늘의 주빈을 축해해 주는 글귀와 보내는이의 이름 화사 이름이 양갈래 두줄로 시선을 끈다 평소의 신랑신부의 부모님의 신분을 엿볼 수 있다 결혼식장안 주위에는 예쁘고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다 핑크 장미 카네숀이 내노라며 얼굴을 처든다 거기에 은은한 꽃향은 마음을 뜰뜨게한다 오늘의 주인공 신랑신부를 꽃들도 축하해 준다 아름다운 꽃이 신랑신부의 앞날의 행복을 축하해준다 기쁠 때 꽃을 보면 기쁨이 배가 되어 상승한다 미술 전시회를 열면 화환과 화분 꽃다발이 들어온다 전시장에 꽃들이 작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전시를 일주일간 하다보면 관리를 잘해..
취강선생님의 독후감 취강선생님의 독후감 1984년 제2회 개인전을 열때 나는 수필집 "은행나무 집"을 함께 냈다 그 때 취강 全 雲 炅 선생님이 "은행나무 집"을 읽으시고 "독후감"을 써 주셨다 서고를 정리하다가 독후감이 나와 감사 한 마음로 여기 올린다 취강선생님은 수년전에 작고 하셨다 취강 전 운경 선생님은 한학자 시며 한국미술작가협의회장을 지내셨다 금추 이남호화백님은 풍속화대가시며 한국미술작가협의회 상임고문이시다 1983년부터 한국미술작가협의회에서 함께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림은 그리고 싶을 때 그린다 (그림 청탁) 그림은 그리고 싶을 때 그린다 (그림 청탁) 내가 화가이니까 그림을 청탁 받을 때가 있다 전시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디서 하니까 언제까지 작품의 크기 00을 언제 끼지 내 주시요 하는 편지나 전화를 받는다 대개는 편지를 해야 정확하니까 편지를 보낸다 작품을 출품하는 것은 내 의무가 아니다 내 마음이 선듯 출품하고 싶은 곳이 있는가 하면 저기는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하면 모른척하고 지난다. 다음은 내가 모른척하고 지낼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아침부터 바쁜날이 있다, 그 날은 시댁에 제사가 있어 준비를 해야하니까 그림도 그리지 않고 제사 음식을 장만 하고 있었다 아침 10시쯤 전화가 왔다. 빨리 시화를 그려 보내야 인쇄를 한다고, 오후 3시 까지 ㅇㅇ장소로 가지고 나오란다 나는 그려준다고 약속은 하지 않았다 ..
미나미 (南部)상 20년의 우정 미나미 (南部)상 20년의 우정 미나미 상의 편지는 글체가 활달하여 보관하고 있다 1988년 국제 펜클럽대회를 서울에서 열었는데 그 때에 부부 동반으로 대회에 참석했다 나는 자그마한 선물로 석류를 그려 주었다 미나미상은 “우정”이라는 내 문인화를 액자에 넣어 벽에 걸었다고 하며 부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 후 내가 일본에서 전시를 하면 축하하러 오며 지금까지 20년간 우정을 나눈다. 좋은 하루되셔요
아름다운 삶 원고 청탁서 원고 청탁서 원고를 청탁을 할 때는 전화를 먼저 하고 청탁서를 보내는 것이 전예었다 요즈음은 e-mail이나 FAX로 청탁을 한다 나 역시 원고를 e-mail로 보낸다 나도 원고지에 글을 쓴적이 오래 됐다 아직까지 원고지를 고수 하는 분도 있지만 컴퓨터로 글을 쓰니 마음대로 썼다 지웠다 고칠 수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원고지에 쓰면 악필이 숨겨저 부끄럽지도 않다 아래 원고 청탁서는 하나는 기한내에 써 보냈고 뒤에 것은 기일을 깜박 잊어 원고를 보내지 못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