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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Galerie Metanoiadml 큐레더 이수미님과 나는 파리의 메타노이아 갤러리에서 2012년 11월 16~21까지 개인전을 열었었다. Galerie Metanoia의 내 작품은 한국의 전통을 바탕으로 철학적인 사유와 서양의 투시 입체적 기법으로 접목된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구상한다. 미술은 세계 속의 한국 시대정신. 예술 문화면에서 공통분모다. 화판에 밑그림을 그린다.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그리고 그 위에 우표를 덧붙이는 작업을 한다. 우표의 나열이 추상적으로 보인다. 그것이 조형적인 아름다움 회화적으로 실체보다 더한 미적 쾌감을 준다. 우표와 우표 사이에 띄운 공간에 비치는 밑그림의 은은한 속살과 겉면의 우표의 모자이크 한 조화로 차원이 다른 두 곳을 꿈꾸듯 색다른 이미지를 갖는다. 첫 째 작품이 추억의 편린이다. 우표 한 장 한 장에서 주고받은..
80세는 이제 노인이 아니다. 'Active Senior’ 오늘의 80세는 신중년층이라고 불러도 좋다. 80세는 어제의 노인이 아니다. 보기에도 좋고 건강하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저명한 심리학 교수인 ‘버니스 뉴가튼 (nbsp; (Bernice Neugarten)’는 80세까지는 아직 노인이 아니다. 젊고 건강한 신 중년 또는 젊은 고령자쯤으로 해석한다. 미국에서는 이 세대를 ‘Active Senior’라고 부른다. 신 감각 고령자, 남의 돌봄이 필요 없는 건강한 연장자라는 의미다. 옛날에 병들고 나이 많이 지면 고려장을 지냈다는 속설도 있지만 오늘의 수명은 영양의학기술의 발달로 병이 있으면 치료를 하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0.8 곱하기 인생 그래서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에서는 최근 장수시대의 실상을 반 영하여 '0.8 곱하기 인생’이라는 나이..
파리 메타노이아 갤러리 전시를.... 파리에서 2012년 메타노이니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었다. 앨범을 보다가 그때에 사진을 보고 추억에 젖어 본다. 파리에 전시장 참가자들! 우표를 사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더 사는 기쁨을 작품에 옮겼다 했다. 병고에 시달리며 죽음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죽지 않고 내 병이 스스로 나아졌는지 지금도 몸속에서 병마가 잠자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하여튼 그때는 수술을 하고 약을 2년을 먹어야 된다는 의사에 말을 듣고 처음에는 나도 살고 싶은 생각에 약을 먹었었다. 그런데 약을 먹으니 나는 약에 취하여 속이 느글거리고 온갖 냄새와 토가 나를 괴롭혔다. 약을 이틀 째 먹은 날도 몸상태는 어제와 같이 죽을 것 같이 괴로웠다. 생각했다 이렇게 괴롭게 약을 먹고 산다면 나는 매일매일 죽는 거와 같으니 약을 먹지 않..
6.25때 산화한 둘째 오라버니 6.25 전란이 벌써 70년. 저는 6.25 때 옹진 전투에서 산화한 둘째 오라버니를 생각합니다. 둘째 오라버니가 겨울 방학에 시골집 산곡에 왔었습니다. 그날 밤 동네에서 군인을 모집하는 제비뽑기가 있어 저의 오라버니가 영광스럽게 뽑혔습니다. 어머니가 엿과 인절미를 만들어 오빠를 면회 가셨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떡은 얼었고 엿은 딱딱하여 잘 먹을 수사 없었다고 어머니는 두고두고 후회하셨습니다. 6.25가 나기 한 달 전 오빠가 휴가를 와서 일꾼 섬 봉이를 내보냈습니다. 그도 군에 갔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오빠가 휴가를 왔다가 돌아간 후 그리고 625가 터졌습니다. 그 후론 오빠의 소식이 끊겼습니다 어머니는 6.25 때 오빠를 찾아 한강변 국군의 시체가 있다는 곳을 찾아 헤매셨습니다. 피난을 가셔도 병원마..
상쾌하게 하는 것 들 나는 걷는다. 상쾌한 아침이다. 나는 제제와 함께 아침 산책을 한다. 아름다운 꽃들이 자랑스럽게 다투며 피어있다. 새들도 우지진다. 꽃향기가 스민다. 바라보는 것도 자유 듣는 것도 자유 삶이 즐거운 순간이다. 자연의 풀 들은 인간과 상호 관계가 깊다. 때로는 약초가 되어 인간의 삶 속에 깊이 작용한다. 좋은 아침 삶 자체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읍시다. 자신감이 힘입니다. 자신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합시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듭시다. 참다운 나로 살아갑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합시다. 체면을 벗어던지고 눈치를 보지 말고 내길을 가면 ..
애완견 제제의 소변색에 이상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애완견 제제의 소변 색을 보니 다른 날과 달리 약간 커피색이 났다. 제제가 피곤 한가 하며 그냥 지냈다. 산책을 하는데도 이상이 없고 가지 않던 곳도 가자고 나를 이끈다. 오늘은 제제가 가자는 대로 녹번동 공원 산을 한 바퀴 돌았다. 나는 산을 오르는 것은 좋으나 내려오는 것은 다리가 불편하여 항상 낮은 곳만 다녔는데 오늘은 제제를 따라 산을 한 바퀴 돌았다. 강아지가 노인을 걷게 한다고 아니 운동을 시킨다는 말이 맞다 제제는 호기심이 많고 산책을 즐긴다. 내 앞에 와서 아양을 떨며 옹알거리면 산책 가고 말을 하는 것이다. 하루에 세 번에서 네 번 산책을 시킨다. 또 내가 TV를 보고 있으면 옆에 와서 잠을 잔다. 또 저녁때에는 밥을 하라고 내게 와서 조른다. 나는 제제가 산책 가자는..
매튜의 생일 Facebook으로부터 오늘이 매튜의 생일이라고 소식이 드러왔다. 나는 급히 집으로 가는 꿈을 꾸었다. 어린 매튜를 집에 혼자 두고 왔기 때문에 아이를 봐주러 집으로 가는 중이다. 큰 길을 지나 지름길 논두럭으로 빨리 집에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논두럭 길을 가는데 두럭이 물에 차있다. 나는 발이 빠지지 않게 잘건너다 꿈을 깻다. 꿈이다. 매튜는 집에 없다. 모자가 같이 멀리 떠났다.
모자와 파마 나는 모자를 좋아한다. 보통 폎범한 모자를 좋아한다. 개중에는 멋지고 세련된 것도 있지만 나만을 위한 모자다. 비싼 모자는 사고 싶어도 내주제를 알고 참는다. 좋은 날